[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전통시장 ‘방이시장’이 디지털 고도화를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서울 송파구 (구청장 서강석 )가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 ’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 '은 중소벤처기업부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 서울시 , 송파구 , 방이시장이 함께 추진하는 특성화시장 지원사업으로 , 송파구 내 전통시장 중 최초로 방이시장이 대상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
이번 선정으로 구는 2025년부터 2년간 최대 4억원 (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입하여 , 방이시장의 디지털 고도화를 추진한다 . 지난달 9일 제 1차 사업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 1년차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
올해는 1억 7,500만 원의 예산으로 ▲전담 인력 채용 ▲시장 점포의 온라인 플랫폼 입점 및 배송 기반을 확대하고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
먼저 , 네이버 ‘놀장 ’ 등 시장 전용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적극 추진한다 . 방이시장의 상품을 전국 어디서든 주문‧결재‧배송까지 제공하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방이시장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도모한다 .
또한 , 밀키트 상품 및 BI·CI 디자인 개선 , 배송비 무료 이벤트 등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실행하여 , 폭넓은 소비자층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방이시장 디지털화 사업은 전통시장의 온라 판로를 개척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출발점 ”이라며 “소상공인의 마케팅 부담을 줄이고 , 고객에게는 더욱 편리한 장보기 환경을 제공하는 등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 ”고 말했다 .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