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곳곳 침수 피해 잇따라…15개 시군 호우특보 발령
(산청=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17일 오후 4시 5분께 경남 산청군 신등면 간공리 연산마을에 내린 폭우로 토사가 밀려 내려와 주택 1채를 덮쳤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 1명이 토사에 하반신이 깔렸다.
구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남특수대응단은 오후 5시 14분께 이 여성을 구조했다.
경남소방본부는 이 여성이 의식이 있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날 함안군 대산면, 함안군 칠서면, 합천군 삼가면 등에서 도로, 굴다리를 지나던 차량이 물에 잠겨 운전자가 탈출하고 창녕군 부곡면 한 아파트 지하펌프실이 침수되는 등 경남 곳곳에서 호우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이 이날 오후 5시 40분 현재 경남 18개 시군 중 9개 시군에 호우경보를, 6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경남 곳곳에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다.
seama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