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개포우성7차’에 3000평 중앙광장·80m 벽천 조경 제안

래미안 루미원, 초대형 중앙광장‘파라마운트 밸리. [삼성물산]

[직썰 / 최소라 기자] 서울 강남 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전을 벌이는 삼성물산이 입주민들에게 3000평 규모의 중앙광장과 80m 길이의 벽천 등 하이엔드 조경을 제안했다. 

17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번 조경 설계의 핵심은 단지 중심을 가로지르는 약 1만㎡(3000평) 규모 초대형 중앙광장 ‘파라마운트 밸리’다. 단지 주동 사이를 흐르는 계곡을 형상화한 광장은 도시와 자연이 맞닿는 경계에서 숲과 폭포가 조화를 이루는 랜드마크 공간이다.

래미안 루미원, 아트리움을 감싸는 120m 물길‘스타라이트 웨이브. [삼성물산]

광장 중심에는 단지 역사를 간직한 300년 수령의 느티나무를 상징목으로 심어 입주민에게 깊은 인상과 자부심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아트리움을 감싸며 흐르는 120m의 물길인 ‘스타라이트 웨이브’는 낮에는 자연을 비추는 거울이 되고, 밤에는 별빛을 반사하며 ‘은하수 길’로 변모한다.

래미안 루미원, 80m 파노라마 벽천 ‘더 인피니트 베일. [삼성물산]

중앙광장을 지나 마주하는 80m 길이의 파노라마형 벽천 ‘더 인피니트 베일’은 또 하나의 랜드마크이다. 사계절 푸른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절벽을 타고 시원하게 흐르는 대형 벽천은 마치 깊은 숲속에서 만나는 폭포처럼 극적인 감동을 선사한다. 

단지 전체는 5000평 규모의 ‘슈프림 포레스트’가 감싸게 된다. 계절에 따라 색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4가지 테마숲과 총 3.5㎞에 달하는 순환 산책로는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온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래미안 루미원, 루프탑 정원‘더 피크 가든. [삼성물산]

모든 동에 프라이빗 휴식을 위한 루프탑 정원 ‘더 피크 가든’과 아늑한 필로티 가든 ‘헤일로 코브’를 배치해 단지 곳곳에 여유가 깃든 공간을 마련한다.

삼성물산 래미안의 조경은 조경분야 세계 최고의 상인 IFLA(세계조경가협회) 국내 최다 수상(13회)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석권 등으로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