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말라리아 경보’ 발령…군집감염 확인, 긴급 방역 나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인천 강화군 ‘말라리아 경보’ 발령…군집감염 확인, 긴급 방역 나서

경기일보 2025-07-17 17:54:07 신고

3줄요약
말라리아 예방수칙 준수 포스터. 인천시 제공
말라리아 예방수칙 준수 포스터.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최근 강화군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대응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질병관리청이 지난 6월20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최근 강화군에서 말라리아 군집사례를 확인한 뒤 따른 조치다.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안에서 증상 간격이 14일(2주) 이내이며, 환자 거주지 거리가 1㎞ 이내인 환자 2명 이상을 확인한 경우를 의미한다.

 

말라리아 감염은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렸을 때 일어난다. 평균 7~3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발한, 두통, 근육통,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신속 진단검사로 15분 이내에 추정진단이 가능하며, 국내에서 주로 일어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할 수 있어 조기진단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시는 해당 지역에 대한 모기서식 환경 조사, 거주지 점검, 위험 요인 확인 등 현장 역학조사와 함께 추가 감염사례 방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와 협력해 홍보 할 예정이다. 또 해당 지역에 모기 방제 작업과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검사와 지역 주민 대상 예방 홍보를 추진 할 방침이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말라리아는 예방이 최선의 방역인 만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야외활동 뒤 발열이나 오한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 보건소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