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가 조용히 보내는 신호들, 기능저하부터 다낭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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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가 조용히 보내는 신호들, 기능저하부터 다낭성까지

베이비뉴스 2025-07-17 17:01: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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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겉으론 멀쩡해 보여도, 몸 안에서는 이미 균형이 무너지고 있을 수 있다. 배란이 불규칙해지고 생리가 점점 미뤄진다거나, 이유 없는 피로와 붓기, 정서 기복이 이어진다면 그 시작은 ‘난소’일 가능성이 크다.

난소기능저하는 폐경이 오기 훨씬 전부터도 서서히 진행될 수 있다. ⓒ자윤한의원

◇ 조용하게 진행되는 난소기능저하

난소기능저하는 폐경이 오기 훨씬 전부터도 서서히 진행될 수 있다. 피부 탄력이 줄고, 생리 양이 줄어들며, 가볍게 넘겼던 피로감이 일상이 될 때, 난소의 ‘속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이처럼 자각 증상이 희미한 만큼, 정기적인 진단과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

◇ 혹처럼 자라는 난소낭종, 어떻게 봐야 할까

난소낭종은 난소 내부나 표면에 액체가 차오르며 생기는 주머니 형태의 구조물이다. 대부분 양성이지만, 크기가 커지면 통증이나 배란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한의학에서는 낭종을 순환 장애의 결과물로 보며, 담음(痰飮)이나 어혈이 쌓인 상태로 해석해 치료의 실마리를 풀어간다.

◇ 가장 흔하지만 가장 복잡한 다낭성난소증후군

다낭성난소증후군은 현대 여성의 대표적인 호르몬 불균형 질환 중 하나다. 배란이 정기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난포들이 다수 자라다가 소멸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생리 불순, 여드름, 체중 증가, 피로감 같은 증상과 함께 무월경·난임으로 이어지기 쉽다. 

한의학에서는 이 세 가지 난소 질환을 단순한 국소 문제로 보지 않는다. 기혈의 흐름, 장부 간의 조화, 그리고 체질적 허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보고, 이에 따라 기능을 끌어올리고 체내 균형을 바로잡는 한약 치료를 중심으로 다층적인 접근이 이뤄진다.

자윤한의원 관계자는 “난소 건강은 여성 전반의 건강 리듬과 직결됩니다. 증상이 없다고 방심하기보다, 난소기능저하나 다낭성난소증후군처럼 조용히 진행되는 질환에 대해선 예방적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라며, “한약 치료는 단순한 억제가 아닌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하기에 장기적인 생리 건강, 임신 준비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난소는 작지만, 여성 건강의 축이다. 그 작은 기관이 보내는 미세한 변화에 귀 기울인다면, 생리의 균형도, 호르몬의 리듬도 다시 제자리를 찾을 수 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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