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역 호우 특보…오는 19일까지 많은 곳은 150㎜ 내려
5개 항로 여객선 운항 중단·국립공원 등 탐방로 출입 금지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정경재 기자 = 서해상에서 다가온 비구름대 영향으로 이틀째 전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지만, 인명·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순창 215.2㎜, 남원 155.2㎜, 고창 102㎜, 임실 90.9㎜, 전주 84.3㎜, 완주 80.6㎜, 군산 77㎜ 등이다.
현재 남원과 순창 등 5개 시군에는 호우경보가, 전주와 군산 등 나머지 9개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기상지청은 오는 19일까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3시까지 도로 침수, 나무 쓰러짐, 맨홀 역류 등 30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비 피해 정도와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호우 특보에 따라 군산∼개야 등 5개 항로 여객선 운항은 중단됐으며 어선 3천41척은 가까운 항·포구로 대피했다.
국·도·군립공원 10곳, 140개 탐방로 출입도 막혔다.
전북도 관계자는 "각 시군과 피해 상황을 공유하며 취약지역에 대한 긴급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도민들도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산사태 위험지역이나 상습 침수 구역으로의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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