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간호사이면서 공동연구를 수행한 이찬·김진아·한태수·홍나은 간호연구팀이 최근 논문을 발표해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 (사진=충남대병원 제공).
충남대병원 간호연구팀 간호사들의 공동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Geriatric Nursing) 최근호에 게재됐다. 의료질관리팀 이찬, 221병동 김진아, 마취통증의학과 한태수, 221병동 홍나은 간호연구팀이 발제한 '전환기 노인 돌봄 강화: 맞춤형 퇴원간호를 위한 빅데이터 기반 재입원율 예측모델' 논문은 노인 입원환자 전자의무기록(EMR)의 퇴원시점 간호기록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30일 내 재입원 가능성을 예측하는 통계 모델을 구축한 것이다. 연구팀은 병원이 제공하는 간호연구비를 활용해 2023년부터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충남대학교 간호대학 박명화 교수의 학문적 자문 아래 임상간호사들이 중심이 되어 연구 설계부터 분석 및 논문화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이찬 연구팀장은 "간호사가 임상 데이터를 AI 기반 모델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AI를 임상간호 실무에 도입하는 첫걸음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면서 "우리 병원 간호사들이 보유한 임상 경험과 문제해결 능력이 주도한 결과"라고 말했다.
조강희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간호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활동에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전문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연구를 통해 환자 중심 간호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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