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신성중·고를 나와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를 역임한 향토 출신 김효열(44) 국가대표 지도자가 수영 국가대표팀 총감독에 선임됐다.
대한수영연맹은 지난 15일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현 12명의 수영 국가대표 코치진 가운데 국가대표 지도 경력이 가장 많고,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를 지도해온 김효열 지도자를 총감독으로 선임, 대한체육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이후 공석이 된 수영 대표팀 총감독의 중책을 맡은 김효열 총감독은 지난 11일 개막한 싱가포르 세계선수권대회부터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등 2026년 말까지 국가대표팀을 총괄한다.
한편, 김 총감독은 1999년 국가대표에 발탁, 2008년까지 자유형 선수로 활약한 뒤 지난 2009년부터 고양시청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을 통해 국가대표 지도자로 데뷔했다.
특히 취약 부문인 단거리에서 아시아 금메달을 배출하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선수들과 소통에도 힘쓰는 등 호평을 받았다.
김 총감독은 “코치진과 선수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며, 선진 수영을 위한 연구와 우수선수 육성으로 한국 수영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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