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어촌계장 소통간담회 개최… 어업 현장 현안 논의와 애로사항 청취

인천시가 덕적·자월어촌계협의회 간담회를 열고 어업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어업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어촌계장과의 소통의 시간을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시는 18일 영흥수협 어촌계장과의 소통간담회를 열고 수산 분야의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송병훈 수산과장을 비롯해 군·구 소관 과장, 지구별 수협장과 어촌계장 등이 참석한다.

 

이어 오는 23일에는 경인북부수협, 8월 중에는 인천수협과 경인서부수협에서 각각 소통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소통간담회를 통해 지구별 수협과의 정책 협력을 강화, 지속 가능한 수산업 발전방향을 논의할 방침이다. 또 인천 연안해역 야간조업 제한 및 비어업인의 수산자원 포획·채취 관련 수산자원관리법 개정 등 어업규제 완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어획량 감소 및 유류비 상승으로 어업경영이 어려운 어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수산업 및 어촌 발전을 위한 어업인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송병훈 시 수산과장은 “어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어업 규제 완화와 신규 사업 발굴 등을 통해 어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촌계장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