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40년 북부대개발 계획과 관련해 도민의견을 반영한다.
경기도는 18일 오후 2시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대개발 2040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새정부 국정과제 핵심정책으로 경기북부 대개발이 부각됐고 지난 1월 ‘경기도 권역별 대개발 구상 지원 조례’가 시행됨에 따라 그동안 5개 분과에서 발굴한 165개 아젠다를 구체적인 과제와 사업으로 구성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북부 대개발 2040’ 수립에 필요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 성격으로 진행된다.
김대순 도 행정2부지사 주재로 개최되며 류호국 연천부군수와 경기북부 10개 시·군 실국장, 최봉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을 비롯한 대한토목학회, 대한지리학회, 대한건설협회, 경기연구원 소속 전문가들이 함께한다. 또 이경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도 각각 기획재정위와 경기북부도의원협의회 대표로 참석해 자리의 중요성을 더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추진된 ‘경기북부 대개발 2040’ 초안에는 26개 과제 360개 대개발 사업을 담고 있으며, 시·군에서 추가 제안사업을 받아 188건을 검토중이다.
도에 따르면 ‘경기북부 대개발 2040’에 기재될 과제와 사업의 선정 기준은 경기북부 전체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고, 다수의 도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며, 경기북부 인구 규모에 걸맞는 필수 시설인지 여부 등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검토된 사항을 대개발 사업에 반영하고 추가적인 숙의과정을 거쳐 올해 9월 최종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김대순 부지사는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기회는 바로 지금”이라며 “2040년까지의 비전을 실질적 성과로 만들어내기 위해 도와 시군이 한마음으로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