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나눔재단이 16일 오후,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제17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여성가족부 후원 아래, 국내 최초로 2009년에 시작된 이 시상식은 다문화가정과 결혼이민자의 숨은 노력을 발굴하고 응원해 온 상징적인 자리다.
총 16개 수상, 감동을 더하다. 올해는 개인 13명과 단체 3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공모와 3개월의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 수상자들은 한국 사회에서의 삶과 노력으로 큰 울림을 전했다.
특히,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중국 출신 장춘화 씨는 결혼 21년차로 두 자녀를 둔 엄마이자, 결혼이주 여성들의 자립을 돕는 마을기업 대표다. 그녀는 지역사회 통합에 앞장서며 결혼이민자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희망·행복·도움… 세 가지 상의 의미 이번 시상식은 행복가정상 희망가정상 행복도움상(개인·단체)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다문화 가정 내에서의 화목과 지역사회 기여, 사회적 나눔까지 폭넓게 포괄했다.
국제적 축하의 자리 행사에는 이승열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베트남·필리핀·태국 등 각국 외교 인사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직접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승열 이사장은 “모든 결혼이주민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낸다. 함께 성장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힘쓸 것”이라며 나눔 철학을 강조했다.
하나금융의 지속 가능 나눔 2005년 출범한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은행권 최초 자선 재단으로 ESG 경영에 따라 이웃 사랑과 나눔 정신을 이어오고 있다.
김환훈기자 hwanhun@justeconomi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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