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경찰청은 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로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17일 오전 5시 10분을 기해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비 비상 단계 중 가장 높은 갑호비상이 내려지면 경찰관의 연가가 중지되고 가용 경찰력의 100%까지 동원할 수 있다.
충남경찰청 상황실에는 이날 오후 2시까지 평소(586건)의 4.3배 수준인 총 2천520건의 112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현재 침수된 지하차도 등 36곳에서 교통 통제를 하고 있으며, 주민 643명의 대피를 도왔다.
지방자치단체·소방·군과 함께 하천 범람 우려 지역 등에 경찰관기동대·경찰특공대·기동순찰대·경찰서 비번 근무자 등을 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도민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민들께서는 안전을 위해 경찰 통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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