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민 기자) 전날부터 이어져 온 비는 잦아들었으나, 여전히 경기 개시를 장담하긴 힘든 상황이다.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1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후반기 첫 번째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LG는 전반기 48승38패2무(승률 0.558)의 전적으로 리그 단독 2위를 질주하고 있다. 3위 롯데는 47승39패3무(승률 0.547)로 LG를 단 한 경기 차로 쫓고 있다. 4위 KIA 타이거즈가 1.5경기 차, 5위 KT 위즈가 2경기 차로 3위 롯데를 추격하며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어 이번 4연전 결과에 따라 후반기를 시작하는 양 팀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그러나 날씨라는 변수가 있다. 전날부터 전국에 거센 비가 쏟아졌고, 잠실야구장에도 이날 오후 2시경까지 빗줄기가 잦아들지 않다 경기 개시를 3시간 30분가량 앞둔 시점 비가 그쳤다.
다만 아직 하늘이 먹구름으로 덮여 있고, 저녁에도 비 예보가 있는 상황이라 현재 시점에서 경기 시작을 장담하긴 힘들다. 잠실야구장 방수포는 완전하게 걷히지 않았고, 혹시 모를 비를 대비해 내야 부분에만 방수포를 덮었다.
LG는 이날 선발투수로 좌완 손주영을 예고했다. 손주영은 지난 시즌 처음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28경기 9승 10패 평균자책점 3.79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 전반기에는 17경기 7승 6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자신의 역할을 했지만, 다소 기복을 드러내는 경기도 있었다.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는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00으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롯데도 LG에 강한 알렉 감보아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시즌 도중 찰리 반즈의 대체 외국인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감보아는 전반기 7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1패 평균자책점 2.11의 성적을 올렸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2일 홈에서 LG를 상대로 6⅔이닝 6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선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민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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