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AI 휴머노이드 등 ‘미래개척융합기술’ 6개 신규과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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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AI 휴머노이드 등 ‘미래개척융합기술’ 6개 신규과제 착수

이데일리 2025-07-17 15:32: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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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2025년 미래개척융합과학기술개발’ 사업의 6개 신규 과제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기술 간 융합을 통해 미래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견인할 유망 융합 신기술을 발굴·지원하는 과기정통부 대표 융합연구 프로그램으로,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와 ‘글로벌융합연구지원’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AI 휴머노이드, 에너지하베스팅 등 4개 주제의 과제제안요청서(RFP)에 총 61개 과제가 접수됐으며, 평균 경쟁률 10:1을 뚫고 최종 6개 과제가 선정됐다.



경쟁형 R&D로 4개 과제 선정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융합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경쟁형 지원사업으로, 1단계(2년, 연 6억 원), 성과 우수 과제에 한해 2단계(3년, 연 12억 원)를 추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과제당 최대 5년, 총 45억 원이 지원된다.

AI 휴머노이드 분야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양성욱 팀과 동국대 임수철 교수팀이 선정됐다.

양 팀은 소량 데이터 학습만으로 다양한 환경 변화에 대응 가능한 다지 핸드 조작 AI 기술 개발을 목표로 경쟁에 나선다.

에너지하베스팅 분야에서는 가천대 김대건 교수팀과 성균관대 백정민 교수팀이 선정됐다.

두 팀은 배터리 없이 다양한 에너지원(수분, 열, 마찰전기, 자연 환경 요소)을 활용해 소형기기를 구동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예를 들어, 가천대는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 적용을, 성균관대는 산불 감지 시스템 적용을 겨냥한다.

해외 공동 R&D 통해 2개 과제 선정

‘글로벌융합연구지원’ 사업은 국내 단독으론 어려운 미래기술 확보를 위해 해외 유수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지원한다. 과제당 최대 5년간 총 54억 원이 지원된다.

KIST 이이수 팀은 미국 텍사스대와 협력해 인체 감각·운동 원리를 응용한 AI 휴머노이드 에너지 효율화 기술(효율 20% 이상 향상)을 개발한다.

UNIST 장지욱 교수팀은 미국 스탠퍼드대 SUNCAT 센터와 협력해 전력 없이 수소를 지속 생산하는 촉매 기반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미래 기술을 선도할 파괴적 융합 기술을 조기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국내외 연구자 간 협력과 경쟁을 통해 실질적 기술성과를 도출하고, 산업 적용 가능성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한계 극복형 R&D’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신기술 기반의 도전적 연구를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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