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오산 옹벽 붕괴 재발 막아야"..경기도, 긴급 전수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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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오산 옹벽 붕괴 재발 막아야"..경기도, 긴급 전수 점검

이데일리 2025-07-17 15:28: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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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0대 남성의 목숨을 앗아간 오산 옹벽 붕괴와 같은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긴급 전수 점검을 지시했다.

지난 16일 오산 옹벽 붕괴 사고 현장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사진=경기도)


17일 경기도는 이번 사고와 유사한 형식의 도로 성토부 보강토옹벽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시군과 합동으로 긴급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7시 4분께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인근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져 아래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를 덮쳐 차량 2대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차량 탑승자 1명은 가까스로 빠져나왔으나, 또 다른 48세 남성 1명은 목숨을 잃었다.

이번 점검에서는 △옹벽의 배부름, 균열, 침하 등 이상 여부 △상부 침하, 포트홀, 포장 균열 등 결함 발생 여부 △안전신문고 민원 접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도는 신속한 점검을 위해 오늘부터 매일 실적을 확인하고 있으며, 전체 점검 규모는 각 시군에서 취합 중이다.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보수·보강 등 긴급 조치를 통해 추가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호우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있는 민간 소유 건축물 부지에 설치된 옹벽도 관련 부서와 협의해 점검 대상과 방식 등을 정한 뒤 추가 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사고가 발생한 16일 밤 옹벽 붕괴 현장을 찾아 행정1부지사와 소방재난본부장에게 “도내 비슷한 옹벽이나 유사한 도로, 구조물이 있는지 신속하게 조사하고 조치해달라”면서 “모레 아침까지 비가 많이 온다고 하니 내일이라도 빨리 시군하고 급한 곳부터 빨리 전수조사를 해서 사고를 예방하자”고 지시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긴급 점검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이상 징후를 발견한 경우, 경기도 안전예방 핫라인이나 해당 시군 민원실,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적극 신고해 재난 피해 예방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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