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17일 진해신항 건설사업장을 찾은 남재헌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에게 진해신항을 북극항로 진출 거점 항만으로 육성해 달라고 건의했다.
도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북극항로 개발' 공약에 맞춰 '북극항로 거점항만 지정·육성 정책'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항만·항공·철도를 결합한 '트라이포트'로 건설하는 진해신항이 북극항로 거점항만으로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또 해양수산부가 부산으로 이전하는 것과 연계해 진해신항 항만배후부지에 해양물류·연구기관이 적기에 조성되도록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요청했다.
해양수산부는 2040년까지 14조원을 투입해 부산항 신항 옆 창원시 진해구에 2만5천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선박 접안시설과 대규모 항만배후단지를 갖춘 진해신항을 건설한다.
해양수산부는 진해만 인근 11개 수협과 어업보상 약정체결을 최근 마무리함에 따라 한때 중단된 진해신항 건설사업을 7월 중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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