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대구상의) 회장은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대구·경북의 숙원사업인 통합 신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바라는 건의서를 직접 전달했다.
17일 대구상의에 따르면 박 회장은 전날 경주에서 열린 대한상의 하계포럼에서 김 총리를 만났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건의서를 전하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에 대한 대구·경북 시도민의 염원과 수도권 집중화,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들의 상황을 설명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광주를 방문해 광주군공항 이전을 위해 범정부 TF를 구성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언급하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도 범정부 TF 구성과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박 회장은 이날 "현재 답보 상태를 겪는 TK 신공항이 개항하면 다양한 장거리 노선과 넓어진 화물 터미널로 여객과 물류 모두 진정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경북 경제인과 시도민들이 한마음으로 통합 신공항이 조속히 개항할 수 있도록 더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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