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로 토사 건물 1채 덮쳐…도로·차량 침수도
(청도=연합뉴스) 윤관식 박세진 기자 = 17일 시간당 4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경북 청도에서 산사태와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1분께 청도군 청도읍 구미리 2번지에서 산사태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산사태로 민가로 추정되는 건물 1채와 승용차 1대가 토사에 일부 묻힌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산사태 사고가 난 지점 인근 민가에 거주 중인 주민 4명이 긴급 대피했다.
당국은 현재까지 이번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걸로 파악하고 있으며, 사고 현장에서 추가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다.
이와 함께 오후 2시께 청도읍 원리 일대에서는 도로와 차량 일부가 침수되는 사고가 난 걸로 나타났다.
호우경보가 발효중인 청도에서는 이날 오후 시간당 45.5㎜의 폭우가 쏟아졌다.
또 대구를 비롯해 경북 상주, 문경, 고령, 등에도 많은 비가 내려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54∼11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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