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지난 16일 방송된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 13회는 ‘저속노화’ 특집으로 시청자를 만났다, ‘대한민국 가요계 살아있는 역사’ 쟈니리, 윤항기, 김성환 사부가 출격해 ‘미스&미스터’ 멤버들과의 스페셜 무대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날 세 사부의 리즈 사진이 공개되면서 오빠인지, 삼촌인지 판별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희재는 “쟈니리 선배님의 선글라스 벗은 모습을 본 적이 없어서 눈이 저렇게 예쁘신 줄 몰랐어요”라고 하자, 쟈니리 사부가 “제가 젊었을 때는 꽃미남이었다”며 재치 있게 응수했다. 김성환 사부 또한 멋쟁이 시절을 공개한다. 이에 MC 붐은 “원빈 씨인 줄 알았다”며 감탄했다.
한편, 김희재는 이영희의 ‘살아야 할 이유’를 통해 힘든 순간에 위로가 되는 무대를 선보였다. 윤항기 사부는 “오랜만에 김희재 후배가 감상적인 발라드풍의 노래를 해서 너무 감동적이었다. 내 스타일이다”라고 폭풍 칭찬을 했다. 이어 쟈니리 샤부도 “노래도 좋고 미남”이라며 인정을 더했다. 그러나 칭찬과 달리 반전의 점수가 나오면서 세 사부의 ‘진(眞)’ 의자를 향한 치열한 전쟁이 시작됐다.
그런 가운데, 나상도가 “전 1등 바라지 않는다. 꼴등만 안 하게 도와달라”며 현당의 ‘껄껄껄’로 모두의 흥을 돋웠다. 그러나 쟈니리 사부는 “잘하셨는데, 점수 많이 줄 수 없다. 내가 ‘진(眞)’ 의자에 앉아야 하니까 이해 부탁한다. 감사하고 미안하다”라며 간절한 심경을 내비쳤다. 충격적인 점수를 받은 나상도는 “10시 넘어서 점수 바겐세일하는 거예요?”라며 씁쓸함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역대 ‘미스&미스터트롯’ 출신 스타들이 총출동해 오직 무대로만 승부하는 본격 노래 대결 프로그램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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