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자동차 수출, 대미 감소에도 EU 힘입어 역대 최대···전기차 판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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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자동차 수출, 대미 감소에도 EU 힘입어 역대 최대···전기차 판매도↑

투데이코리아 2025-07-17 14:46: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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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서울모빌리티쇼 내 현대차 전시관에서 ‘더 뉴 아이오닉6’이 전시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2025 서울모빌리티쇼 내 현대차 전시관에서 ‘더 뉴 아이오닉6’이 전시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6월 자동차 수출액이 미국 지역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이 증가하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전기차의 수출 및 내수 판매가 확대되며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서 벗어나는 모습이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의 ‘6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63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했다. 이는 6월 자동차 수출실적 중 역대 최대다.
 
상반기 수출액 역시 370억달러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6월 전기차 수출액(수소차 포함)이 7억8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1.2% 증가하며 지난 2024년 1월 이후 16개월 만에 증가 전환하는 등 캐즘에서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친환경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전기차)의 수출액이 전년 대비 18.6% 상승한 22억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월간 최대 수출량(7만6000대)을 새로 썼다.
 
지역별로는 미국 수출이 내수판매 감소, 관세부과 등으로 인해 26억9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6.0% 감소했다.
 
반면 EU는 독일(137.8%), 네덜란드(89.8%) 등 수출이 크게 늘며 32.6%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년 동월 수출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전기차 수출 호조, KG모빌리티 유럽 판매법인 신설 등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은 18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6.3%), 체코(4.9%) 등 우리 자동차기업이 해외에서 생산공장을 운영하는 국가와 카자흐스탄(208%) 등 A/S 부품 수요가 큰 국가 중심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내수판매량은 14만6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5.8% 늘었으며 이는 5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이 중 국산 자동차가 11만7000대로 6.2% 증가했으며 수입자동차는 2만9000대로 4.0% 늘었다.
 
친환경차 판매량은 16개월 연속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에 내수 판매량의 절반에 가까운 49.8%를 차지했다.
 
특히 전기차 내수판매가 지난 5월에 이어 2달 연속 2만대 넘게 팔렸다.
 
6월 자동차 생산은 내수판매량(4.8%)이 늘었으나 수출량(-3.1%)이 줄어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했다.
 
다만 픽업트럭 생산량은 내수(131%)와 수출(850%)이 모두 확대되며, 생산량이 853% 크게 늘었다.
 
올해 상반기 자동차산업은 관세 부과, 현지생산 확대, 전년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3.8% 줄었으나 내수시장은 신차 개별소비세 감면, 전기차 보급 확대 등으로 3.5%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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