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니콜라 잭슨을 향한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관심이 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잭슨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남아있다. 몇몇 클럽이 잭슨 영입전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AC밀란과의 거래는 이미 끝났다. 이적료가 너무 높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이제 초기 접근을 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잭슨은 첼시 소속 최전방 공격수다. 2023-24시즌 첼시에 합류하여 모든 대회 17골 6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나 많은 찬스를 놓치면서 골 결정력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두 번째 시즌은 더욱 심했다. 리그 10골은 넣었지만 멍청한 퇴장을 당하는 등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만 반복했다. 이번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교체 투입 4분 만에 퇴장을 당하면서 첼시의 조별리그 플라멩구전 패배의 원인이 됐다.
잭슨은 첼시에서 자리를 잃었다. 이미 반복되는 퇴장과 부족한 골 결정력으로 인해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된 듯한 모양새였는데 여름 이적시장서 두 명의 경쟁자가 생겼다. 주앙 페드루와 리암 델랍이 영입되면서 최전방 공격수 주전과 백업이 갖춰졌다.
이적이 예상되고 관심을 갖는 팀도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맨유다. 로마노 기자가 언급한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맨유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타임즈’에서 활동하는 폴 허스트 기자는 “맨유는 첼시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한 잭슨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 시급하다. 이번 시즌 심각하게 부진한 라스무스 호일룬을 매각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마커스 래시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안토니, 제이든 산초 등 여러 선수들 매각도 진행한다. 공격진 물갈이가 진행되고 있다. 이미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했고 다음 타깃은 브라이언 음뵈모와 빅토르 요케레스였다. 음뵈모는 개인 합의를 마친 뒤 브렌트포드와 이적료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요케레스는 놓쳤다.
최전방 공격수 다음 타깃이 잭슨인 것이다. 맨유가 잭슨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맨유 팬 페이지 '유나이티드 스탠드'를 운영하는 마크 골드브리지는 "난 이 영입이 얼마나 끔찍한지 말할 수 없다. 우리는 너무 끔찍하다"라며 영입을 반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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