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부서 회식 후 음주운전을 하다 도로에 차량을 세우고 잠을 자던 중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일산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 소속 30대 남성 A경사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경사는 전날 오전 1시께 서울 용산구의 부서 회식 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량을 운전해 고양 일산서구까지 이동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A경사는 갓길에 차량을 세운 채 잠을 자고 있었으며, 이를 목격한 다른 운전자가 깨우는 과정에서 차량이 플라스틱 방호벽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경사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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