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글로벌
형지글로벌의 유상증자 일반공모가 18,000대 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약 8300억 원에 달하는 증거금이 몰리면서 시장의 높은 기대를 입증, 재무구조 개선과 성장 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발판을 마련했다.
형지글로벌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유상증자 공모 청약 결과, 144만 266주 모집에 2억 5889만 9150주의 청약이 접수돼 최종 경쟁률 17976.16대 1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약 8285억 원이 모였다.
이번 유증 성공으로 형지글로벌은 약 192억 원의 자금을 확보, 재무구조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존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 효과까지 더해지면, 올 1분기 말 기준 118%였던 부채비율은 53% 수준까지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이는 동종 업계 최상위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갖추게 되는 셈이다.
회사는 확보된 '실탄'을 바탕으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하반기 중점 과제인 국내 마케팅 및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이번 흥행은 최근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투자자들이 형지글로벌의 미래 성장성에 베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한편, 형지글로벌은 유상증자 이후 1주당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하며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도 예고했다. 이는 책임 경영과 경영 투명성을 강화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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