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공단, 불법 스포츠 도박 신고 상반기 포상금 총 3억원

사진 = 뉴시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올해 상반기 불법 스포츠 도박 신고자들에게 약 3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체육공단 불법대응센터는 지난달 체육진흥투표권 포상금 지급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포상금 지급을 결정했다.

불법 스포츠 도박 운영자를 제보한 한 신고자는 단일 건으로 최대인 1억47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불법 스포츠 도박 운영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이용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처벌을 받는다.

이런 상황에도 불법 스포츠 도박은 온라인상에서 날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고, 피해 사례와 피해액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불법 스포츠 도박 신고 포상금은 사이트 운영자 신고는 최대 2억원, 이용자를 비롯한 설계 제작 유통 제공 및 중계 알선 등에 관한 신고는 최대 1500만원이다.

또 스포츠 승부조작 가담 신고자는 최대 5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