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중앙동과 원문동이 초복을 맞아 무더위에 지친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복달임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지역 새마을부녀회를 중심으로 삼계탕을 정성껏 준비해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지역사회 노동자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한 것이다.
중앙동 새마을 부녀회는 17일 삼계탕 120인분을 준비해 홀몸어르신 가정과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부녀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삼계탕을 직접 끓이고 정성껏 포장해 각 가정과 시설에 배달하며 안부를 전했다.
신윤희 중앙동장은 “부녀회원 여러분의 손길 하나하나에 진심이 담겨 있기에 더 큰 감동이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히 살피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18일에는 원문동 새마을 부녀회가 복달임 나눔을 이어간다. 부녀회원들은 홀몸 어르신은 물론, 평소 지역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과 환경미화원 등 약 260명을 대상으로 삼계탕을 전달할 예정이다.
과천시는 매년 초복 무렵, 동별 새마을 부녀회를 중심으로 복달임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 행사는 지역사회 구성원 간의 온정을 나누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으며, 특히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을 직접 찾아가는 ‘발로 뛰는 나눔’이 실천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중앙동 새마을 부녀회 관계자는 “힘든 여름을 함께 이겨내자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민간과 공공이 함께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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