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좀비 축구’로 본격 후반기 생존 레이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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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좀비 축구’로 본격 후반기 생존 레이스 돌입

경기일보 2025-07-17 13:43: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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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이 오는 19일 제주와 K리그1 22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를 맞이한다. 사진은 지난 10라운드 양 팀의 맞대결 장면. FC안양 제공
FC안양이 오는 19일 제주와 K리그1 22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를 맞이한다. 사진은 지난 10라운드 양 팀의 맞대결 장면. FC안양 제공

 

K리그1 첫 시즌을 치르고 있는 FC안양이 ‘좀비 정신’을 앞세워 후반기 본격적인 생존 경쟁에 돌입한다.

 

안양은 전반기 7승3무11패(승점 24)로 9위를 차지해 데뷔 시즌 나쁘지 않은 성적을 이어왔다. 하지만 본격적인 생존 경쟁이 벌어질 후반기가 19일 시작돼 이제부터 생존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A매치 휴식기에 충북 보은에서 전력을 다진 안양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승점 1차 10위 제주 SK FC를 상대로 2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양 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안양이 2대1로 승리했었다.

 

안양은 보은 전지훈련서 기존 전술을 점검하면서 공격 전개시 선택지를 넓히고, 더운 날씨에 대비한 빠른 수비 전환 훈련에 집중했다. 전반기보다 승점을 챙기는 실리 축구를 펼치겠다는 뜻이다.

 

유병훈 감독은 제주 원정을 앞두고 “승점이 절실한 경기다. 습도가 변수다”라며 “선수 기용과 체력 관리를 통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에 순위 역전을 내주지 않겠다는 각오가 엿보인다.

 

전반기 막판인 지난 6월 연패를 당해 중위권에서 밀려난 안양은 제주전을 시작으로 대구, 수원FC와의 3연전을 일주일 사이에 치르게 돼 치열한 순위 싸움 속 체력 안배와 로테이션 운영이 생존 전략의 핵심이다.

 

유 감독은 “매 경기 선수 컨디션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누구든 팀을 위해 뛰는 조직력이 후반기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반기에도 안양의 팀 새깔은 여전히 ‘좀비 축구’다. 강팀에게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끈기를 유지하는 게 목표로, 여름 이적시장서 영입한 국가대표 수비수 권경원과 미드필더 임민혁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권경원은 몸 상태가 80~90% 수준으로 올라왔고, 제주전서는 교체로 투입될 전망이다. 임민혁은 공격과 수비를 잇는 연결고리로서 팀에 적응 중이고, 경기 양상을 바꾸는 전략적 카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무너져도 다시 일어나는 좀비처럼,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투지로 무장한 안양의 1부 첫 시즌 생존 레이스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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