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H20보다 강력한 AI 칩도 중국에 공급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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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H20보다 강력한 AI 칩도 중국에 공급 희망"

모두서치 2025-07-17 13:34: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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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인공지능(AI) 칩 H20보다 성능이 향상된 제품을 중국에 공급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7일 중국 펑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황 CEO는 전날 베이징에서 개막한 ‘제3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 참석 후 가진 언론 간담회에서 "기술은 항상 진보한다"며 "H20보다 더 고급형 칩을 중국에 제공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호퍼(Hopper) 아키텍처가 훌륭하지만 앞으로 더 뛰어난 기술이 등장할 것"이라며 "중국에 수출이 허용되는 기술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20는 엔비디아가 2022년 선보인 GPU 아키텍처 ‘호퍼’를 기반으로 한 AI 칩이다.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H100의 일부 성능이 제한된 형태로 설계됐다.

황 CEO는 화웨이나 샤오미 등 중국 기업을 언급하면서 "중국 제조력을 과소평가하는 것은 매우 순진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화웨이 제품이 엔비디아를 넘어설 수 있느냐" 질문에는 "그건 단지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고 답했다.

다만 양사 간 경쟁 구도에 대해서는 "어떤 집에도 두 사람이 함께 있을 공간은 마련돼 있다"며 공존 가능성을 언급했다.

중국 재방문 계획에 대해서는 "초청만 해준다면 언제든지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황 CEO는 앞서 열린 개막식 연설에서도 중국 AI 산업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중국의 딥시크, 알리바바, 텐센트, 미니맥스, 바이두 등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중국 오픈소스 AI는 전 세계 기술 발전의 촉매제"라고 밝혔다.

이어 "오픈소스는 AI 안전성과 국제 협력의 핵심 기반"이라며 "중국에는 150만 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엔비디아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AI는 새로운 산업혁명의 중심이며, 중국 공급망 생태계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며 “엔비디아는 중국과의 협력을 지속하며 공동 번영의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CEO는 기존의 검은 가죽 재킷 대신 중국 전통 의상을 착용하고 연단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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