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넛지헬스케어는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전문기업 다인이 2025년 상반기 상담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상반기 상담 인원은 이미 전년도 연간 상담자 수의 절반을 넘으며 EAP 서비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상담 비중은 △정서변화(25.8%) △자녀상담(17.8%) △직무요구(14.6%) △부부관계(7.7%) △양육상담(6.5%) 순이다.
개인 심리 문제와 가족·양육 고민, 업무 부담이 주요 이슈로 나타났다. 특히 정서변화는 번아웃, 만성 피로, 관계회피 등으로 확장되며 상담 유입을 가장 많이 이끌었다.
나이별로는 20·30대가 정서 중심, 40·50대는 가족·자녀 상담 비중이 높았다. 여성은 전 연령대에서 정서 문제 상담이 가장 컸고, 자녀상담은 부모가 함께 참여해 상담 회기가 긴 것으로 분석됐다. 직무요구 상담은 30~40대에서 많았고, 단기적 해결 위주라 체계적 관리 필요성이 제기됐다.
다인 관계자는 “직장인들이 겪는 정서 불안이나 가정 내 갈등, 업무 스트레스는 단순히 개인 문제를 넘어 조직 몰입도와 성과, 이직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며 “EAP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심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다인은 전국 1400여 상담센터와 4000여 상담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대면·비대면 1대1 상담, 고위험군 조기 탐지, 조직 맞춤형 심리 진단 및 리포트 등 ‘넛지 EAP’ 통합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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