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삼계탕' 전통시장서 장보면 1인분 9000원…5년 전보다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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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삼계탕' 전통시장서 장보면 1인분 9000원…5년 전보다 35%↑

모두서치 2025-07-17 12:15: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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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초복을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는 삼계탕 재료 비용이 1인분에 9000원으로 5년 전보다 3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핵심 재료인 영계가 폭염으로 폐사하고 복날 수요와 맞물려 가격이 전년보다 2000원 올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7일 전문가격조사기관인 사단법인 한국물가정보가 복날 시즌을 맞아 전통시장 기준으로 삼계탕(4인분) 재료 7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총 3만6260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1인분 기준 약 9000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는 5년 전(2만6870원)보다 34.9%, 지난해(3만2260원)보다도 12.4% 상승한 수준이다.

조사 결과를 보면 삼계탕의 핵심 재료인 영계를 비롯해 찹쌀, 마늘, 대파 등 총 4개 품목의 가격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영계는 폭염으로 인한 집단 폐사와 초복 특수 수요가 맞물리면서 2㎏(4마리) 기준 1만8000원으로 전년보다 12.5%(2000원) 올랐다.

찹쌀은 재배면적 감소에 따라 생산량이 줄어들며 가격이 올랐다. 찹쌀 800g(네 컵)에 4300원으로 전년보다 59.3%(1600원) 상승했다.

마늘과 대파 역시 생육 부진으로 인해 출하량이 감소해 가격 오름세를 보였다. 마늘은 50g(20알) 기준 전년보다 20.0%(100원) 오른 600원, 대파는 300g에 전년보다 20.0%(300원) 오른 1800원이다.

한국물가정보는 복날 특수 수요 외에도 장마와 폭염, 여름휴가철 성수기 기간이 겹치면서 가격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전반적인 삼계탕 재료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기획조사팀장은 "삼계탕은 전통적인 보양식으로 여름철 수요가 많은 만큼 매년 가격 변화를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며 "올해는 주요 재료 대부분이 지난해보다 상승해 가계 부담이 다소 커졌지만, 대형마트 할인 정책 등을 이용해 직접 조리하는 것이 경제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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