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이 노쇼·무전취식 등 소상공인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인천경찰청은 최근 인천시청, 인천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지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간담회는 서민경제질서 확립을 위한 예방·홍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인천경찰청은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청취했다. 또 인천경찰청과 소상공인연합회·외식업지회 간 핫라인을 구축해 운영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범죄 수법에 대한 홍보자료를 공유하고, 소상공인이 겪는 애로사항을 빠르게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간담회에 참석한 소상공인들은 “최근 노쇼나 무전취식 문제가 심각하다”며 “심지어 음식을 다 먹고 이물질이 나왔거나 식중독에 걸렸다고 주장하는 등 악성 고객도 빈번한 만큼 인천경찰청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인천경찰청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면밀히 검토한 뒤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인천경찰청은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계속 추진해나가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지난 1일부터 노쇼, 악성리뷰, 무전취식 등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