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AI, '메타 투자·알렉산더 왕 이직' 후 직원 14%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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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AI, '메타 투자·알렉산더 왕 이직' 후 직원 14% 감원

이데일리 2025-07-17 11:23: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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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메타가 지분 49%를 인수한 AI학습 데이터기업 스케일AI가 전체 직원 14%를 감원한다.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케일AI의 공동창업자인 알렉산더 왕 전 최고경영자(CEO).(사진=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케일AI는 전체 직원의 14%에 해당하는 200명의 정규직 직원을 감원하고 있다. 또 전 세계 수천 명의 계약직 중 500명과도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메타의 지분 투자와 스케일AI 공동창업자 알렉산더 왕 최고경영자(CEO) 가 메타로 이직한 뒤 단행된 조치다.

제이슨 드로지 스케일 AI 임시 CEO는 이날 사내 메모를 통해 “회사가 생성형 AI 역량을 너무 빠르게 확장했으며, 그에 따른 과도한 관료주의 구조가 생겼다”고 구조조정을 추진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구조조정은 시장 변화와 고객 수요에 더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을 유연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회사가 여전히 충분한 자금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6년 설립한 스케일AI는 오픈AI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테크 기업에 AI 모델 학습용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최근 오픈AI는 스케일AI와의 협업을 줄여왔다. 구글 역시 스케일AI가 메타와 투자 계약을 체결한 이후 협력을 중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드로지 임시 CEO는 “이번 구조 개편은 현재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고, 이탈한 고객을 다시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근느 기업용, 공공 부문, 해외 공공 부문 사업 부서에서 올해 하반기 대규모 채용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오스본 스케일AI 대변인은 “데이터 비즈니스를 정비해 생성형 AI 고객에게 더 빠르고 고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업 및 정부 AI 사업 부문에 적극적인 투자와 채용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메타는 인간을 능가하는 AI 개발을 위한 새로운 AI 조직 ‘메타 초지능 연구소’를 설립하고 스케일AI의 왕 CEO를 최고 AI 책임자로 영입했다. 또한 왕 CEO의 스케일AI 지분 49%를 143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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