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예방에 도움…특별교부세 확보, 4개소 추가 예정
(평창=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평창군은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해 평창읍 시가지 3곳에 스마트 그늘막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번 시설까지 더해 평창군 전역에 운영 중인 폭염 저감 시설은 총 23개소로 늘어났다.
스마트 그늘막은 자동 개폐 기능 및 온도 감지 센서 등이 장착된 최신형으로 무더위 속에서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제로 그늘막 아래에서 대기하거나 휴식할 때 체감온도가 5도 이상 낮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돼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평창군은 이달 중 행정안전부에 특별교부세를 신청, 스마트 그늘막 4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17일 "주민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고,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과 어린이,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특히 도움이 되고 있다"며 "무더위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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