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나이트코스(길이 2.538km, 23랩=58.374km)에서 열린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제4전 GTB클래스’ 1~3위를 한 이상진(비앙코웍스)ㆍ최지영(다이노K)ㆍ이중훈(레퍼드레이싱)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소감을 밝히면?
이상진 : 오늘 '폴 투 윈'은 생각한 것보다 더 좋은 결과였다. 팀의 준비가 완벽해서 이런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최지영 : 스타트가 좋아서 8랩까지 레이스를 이끌었지만 결국은 2위를 해 아쉽다. 다음에는 더 노력해서 원하는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이중훈 : 올 시즌 레이스에 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시는 (주)민창철강 오상달 회장님과 기회를 준 레퍼드레이싱에 감사드린다. 오늘 유난히 힘든 레이스였는데 그래도 전쟁터에서 살아남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최지영) 레이스를 리드하다가 결국 추월을 허용했는데?
이상진이 예선을 포함해 기록이 더 좋았는데 경기 중반 이후 뒤를 보니 이상진을 포함한 많은 드라이버가 대열을 이뤘다. 실수를 하면 순위를 크게 잃을 것 같아 그를 보내고 따라가는 게 편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길을 내줬더니 생각했던 것보다는 빠르지 않았다. 다음에는 양보(?)하지 않겠다.
(최지영, 이중훈) 이중훈(75포인트)과 2위인 최지영(70포인트)의 차이가 좁혀졌는데?
최지영 : 지난 3전이 열린 인제스피디움은 첫 경험이기도 했지만 너무 부족했다. 앞으로 한 차례 남긴 KIC와 두 차례의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
이중훈 :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나이트코스가 사고율이 높은 편이어서 안전하게 경기운영을 하려고 노력했다. 현재 포인트 차이가 적은 것은 지난 2전에서의 리타이어가 큰 영향을 줬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완주 및 최대한 전경기 포디엄이 목표다.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나이트레이스의 소감은?
이상진 : 슈퍼레이스 출전 경력이 많지는 않고 특히 나이트레이스는 처음이었지만 생각보다 더 좋은 이벤트였고 많은 팬분들이 오셔서 더욱 즐거웠던 것 같다. 나이트코스도 처음 주행해본 레이아웃이지만 시뮬레이션으로 연습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
최지영 : 나이트코스가 고속구간이 없어 위험하지는 않다고 생각했다. 다른 서킷에 비해 오히려 쉬웠던 것 같다.
이중훈 : 금요일 연습주행 때부터 브레이크 문제도 있었고 경주차 세팅을 잡는데 좀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래서 결선 대비해 꾸준하게 랩타임을 내는 연습을 했다. 사실 처음 타는 코스이기도 하고 대비가 덜 돼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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