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스마트폰, 이어폰, 차량용 기기 등 다양한 무선충전 제품의 충전 속도가 최대 3배 이상 빨라질 전망이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7일부터 11일까지 TTA 글로벌IoT시험인증센터에서, 무선전력전송 국제표준단체 WPC(Wireless Power Consortium)와 공동으로 신규 표준 Qi v2.2.1의 인증프로그램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Qi v2.2.1은 기존 15W의 충전 전력을 25W로 향상시킨 신규 무선충전 표준으로, 스마트폰을 완충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2시간에서 약 40분으로 크게 단축되어 사용자에게 충전에 대한 부담감이 감소되고 편의성이 향상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무선충전 기업 12개사, 총 15개 제품이 시험을 통과하였다. 이번에 시험을 통과한 제품들은 WPC의 승인 절차를 거쳐 2025년 7월말에 최종 인증을 받게 된다.
TTA는 WPC의 대표적인 공인시험소로, 참가기업 제품에 대한 시험 및 성능 검증과 Qi v2.2.1 인증프로그램의 최종 요구사항 논의를 주도했다.
특히, 국내 기업으로는 ‘비에이치 EVS’가 참가기업 중 유일하게 차량용 무선충전기의 인증 조건을 만족시켜, 세계 최초 Qi v2.2.1 인증을 앞두고 있다. ‘비에이치 EVS’의 인증제품은 향후 무선충전 수신기의 인증 획득을 위한 상호운용성 시험 기준장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TTA는 지난 2023년 Qi v2.0 인증프로그램의 런칭행사를 세계 최초로 개최했다. Qi v1.3, Qi v2.0에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Qi v2.2.1까지 시험소 자격을 성공적으로 확대했다.
손승현 TTA 회장은 “Qi v2.2.1 표준의 세계 최초 인증이 TTA를 통해 시작된 것은, 국제표준을 선도하는 우리나라의 시험인증 역량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험 인프라를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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