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오, 부산 다대포 해상풍력 인턴십···“지역 에너지 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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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오, 부산 다대포 해상풍력 인턴십···“지역 에너지 인재 육성”

이뉴스투데이 2025-07-17 10:16: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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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다대포 해상풍력 '해상풍력 지역 인재' 양성 위한 인턴십 활성화. [사진=코리오제너레이션]
부산 다대포 해상풍력 '해상풍력 지역 인재' 양성 위한 인턴십 활성화. [사진=코리오제너레이션]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사 코리오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이 부산 다대포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코리오는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부산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공동 개발 중이며, 부산대·해양대·부경대·동아대 등 지역 대학과 협력해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3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단순 보조 업무를 넘어 실질적인 산업 현장 참여를 강조하고 있다.

총 96MW 규모로 추진 중인 다대포 해상풍력 사업은 서부산권의 새로운 재생에너지 랜드마크로 주목받는다. 완공 시 연간 약 30만MWh의 전력을 생산해 약 1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이는 사하구 연간 사용량의 70%에 해당한다. 또 약 50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수준의 탄소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실제 현장에서는 지역 대학생들이 사업의 핵심 업무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부산대학교 환경공학과에 재학 중인 최다현 인턴은 코리오 개발팀에서 고정가격 경쟁입찰 준비와 공급망 전략 수립 등의 실무를 맡았다.

최다현 인턴은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이 실무로 전환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부산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에너지 프로젝트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턴들은 업무 외에도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관련 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지역 내 에너지 전환에 대한 인식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우진 코리오제너레이션 한국 총괄 대표는 “대한민국 해상풍력 산업은 빠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문 인력 부족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인턴십 프로그램은 단순 기업 CSR 활동을 넘어 부산을 미래 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장기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코리오는 향후 사업이 본격화되면 인턴십 범위를 넓히고, 지역 대학과의 협업을 강화해 해상풍력 인재 양성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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