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엔의 전문 분야가 물과 공기인 만큼 (이를 통해) 쾌적함을 전달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자 남들보다 잘할 수 있는 일이다” -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
경동나비엔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센터필드타워에서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경동나비엔은 제습 환기청정기 한 대로 공기·환기·쾌적·제습을 제공해 4계절 공기를 모두 케어하겠단 솔루션을 선사했다.
경동나비엔이 습도 관리에 나선 이유는 최근 덥고 습한 날씨가 증가하며 제습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습도 제어를 위해 사용된 에어컨·제습기는 온도·습도의 개별적 통제가 불가능했다.
이번에 선보인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는 미세먼지·유해가스 및 실내 습도·세균·바이러스까지 관리한다. 실내의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하고 외부 공기는 5단계 청정 필터 시스템으로 걸러 실내에 신선한 상태로 공급하게 된다.
경동나비엔 김용국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습도를 낮추면 온도가 낮아진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습도를 낮추는 데 있어서 경동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가 우리나라 제품 중 최고 수준의 효율을 보인다”며 “게다가 공기 중에 있는 물까지 싹 잡아준다”고 언급했다.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이자 유튜버인 유현준 교수는 기후 변화에 따른 제습과 환기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유 교수는 “건물 자체가 기계와 인간이 협동을 하는 장소이며 기계는 그 자체로 에너지원을 갖고 있다”며 “습도와 온도는 쾌적도 및 우리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온난화 영향으로 점점 습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우리에게 4계절 내내 기계적인 장치를 통한 제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40년 동안 ‘물과 공기’ 다뤄 왔다
경동나비엔은 ‘쾌적함’을 ‘공기’와 ‘물’의 통합적인 관리로 취향 및 생활 패턴에 알맞게 맞춰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경동나비엔은 청정도과 온도·습도를 최적화하고 쾌적한 공기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김용범 총괄임원은 기업의 이념 등을 설명했다. 김 총괄임원은 “지난 40년 동안 해 왔던 업의 중심에는 항상 ‘물과 공기’가 자리 잡고 있다”며 “보일러는 가스·기름 연소 시 공기와 연료가 불을 만들고 물을 데핀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물과 공기로 고객들에게 쾌적함을 전달하는 것은 우리가 남들보다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1988년 아시아 최초 난방 분야 ‘콘덴싱 보일러’를 개발한 보일러 중심의 회사지만 환기 시장에 진출한 지도 20년이 넘었다. 4년 전에는 환기 청정기에 주방후드를 연동한 ‘나비엔 매직플러스’를 선보였다.
4계절 공기 컨트롤 가능…동남아 진출 추진 예정
경동나비엔 오정석 상품기획부문장은 4계절 동안 공기를 컨트롤할 수 있는 ‘제습 환기청정기’를 소개했다. 오 부문장은 “미세먼지가 많은 봄에는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어주고 지금같이 후덥지근한 여름이나 장마철의 경우에는 제습 기능으로 쾌적함을 제공한다”며 “추운 계절인 가을과 겨울은 열 손실을 최소화해 환기 기능까지 작동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용범 총괄임원은 습도가 높은 일본 진출 계획에 관한 더리브스 질의에 “기술에 있어서는 자신감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일본 같은 경우에는 외국 브랜드 제품이 들어가기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고 답했다.
이어 “동남아에서 상당히 환영받을 수 있고 필요성이 높아지는 제품이라 판단하고 있으며 동남아 연구기관이나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진출에 대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경동나비엔은 ‘제습 환기청정기’를 생활환경 솔루션의 구심점으로 삼고 있다.
이날 경동나비엔은 습도 유무에 따른 공기의 질을 비교할 수 있도록 체험부스를 준비했다. 여름철 실내온도 26°C로 설정된 두 공간 중 습도가 80%인 공간 대비 습도 40%로 설정된 부스의 공기가 쾌적하고 시원했다.
박달님 기자 pmoon55@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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