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손흥민(33·토트넘)이 '세계적 명장' 조세 무리뉴가 이끌고 있는 페네르바체(튀르키예)와 계속해서 연결되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튀르키예 가제테시’는 16일(한국시각) “손흥민에 대한 가장 진지한 제안은 페네르바체가 했다. 계약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세 무리뉴 감독이 강하게 원하고 있는 상황이며 토트넘의 새 감독인 토마스 프랭크는 관심이 없다. 손흥민 역시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페네르바체 이적설은 처음이 아니다. 토트넘 감독을 역임하며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보여준 무리뉴 감독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 매체 ‘튀르키시 풋볼’은 “페네르바체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스쿼드 리빌딩의 핵심 선수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페네르바체 뿐만 아니라 여러 팀과도 연결됐다. 유럽 무대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떠오르기도 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손흥민에게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3팀은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카디시야로 알려졌다. 수익성 높은 한국 TV 중계권 계약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 최근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이 토트넘의 새로운 영입생인 쿠두스와 마티스 텔에게 밀려 차기 시즌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은 예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기량이 떨어졌다. 쿠두스와 텔이 합류하면서 주전 우선 순위에서 더욱 낮아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직전 시즌부터 전성기에서 내려왔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지 매체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더 가치가 떨어지기 전에 빠르게 매각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손흥민의 방출을 고려할 때다. 토트넘에서 선발 출전 자격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점점 더 타당하게 느껴진다. 이제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 소속 키런 킹은 “어려운 결정이겠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을 팔고 새로운 윙어 영입에 투자해 선수단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젊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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