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액 837억 요구” 래시포드, 결국 맨유에 ‘계약 해지 소송’까지 고려...올여름 이적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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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액 837억 요구” 래시포드, 결국 맨유에 ‘계약 해지 소송’까지 고려...올여름 이적 강행

인터풋볼 2025-07-17 06: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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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마커스 래시포드가 올여름 이적을 위해 극단적인 조치까지 고려 중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래시포드가 자신의 미래가 불확실한 가운데, 구단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제기됐다”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성골 유스 출신 자원이다. 유스부터 맨유 소속으로 성장한 래시포드는 2015-16시즌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꾸준히 성장한 래시포드는 2022-23시즌 공식전 56경기 30골 9도움을 올리며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그러나 한 번의 반짝임이었을까. 다음 시즌부터 귀신같이 폼이 떨어졌다. 경기마다 엄청난 기복을 보였고, 성의 없는 플레이와 소극적인 수비 가담 등 태도적인 문제까지 지적됐다. 그리고 지난 시즌 새로 부임한 후벤 아모림 감독과 불화까지 겪게 됐다.

아모림 감독은 사실상 래시포드를 전력 외로 분류했다. 이에 래시포드는 공식적인 인터뷰에서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며 아모림 감독과 완전히 갈라서게 됐다. 이후 입지를 완전히 잃은 래시포드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애스턴 빌라 임대를 떠났다. 임대 중 래시포드는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식전 17경기 4골 5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거액의 몸값으로 인해 완전 이적은 무산됐고, 현재 맨유 소속으로 복귀한 상태다.

예상외로 래시포드에 대한 타 구단의 관심은 대단하다.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등 메가 클럽들이 영입을 문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역시 이적의 최대 걸림돌은 몸값이다. 이미 맨유에서 엄청난 주급을 받고 있는 래시포드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이 임금 문제로 인해 임대에 만족해야 했고, 이번 여름도 완전 이적 무산을 비롯해 빅클럽 접근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

래시포드는 자신의 꼬리표로 달린 ‘빛 좋은 개살구’를 끊어내길 원하고 있다. 대부분 팀들이 래시포드 이적에 있어 연봉 보조와 주급 삭감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래시포드는 문제의 본원인 맨유와의 계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정팀을 상대로 법정 소송까지 고려하는 차원이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트리뷰나’는 “래시포드 측은 계약 해지를 위해 맨유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2028년까지 보장된 총 연봉 4,500만 파운드(약 837억 원)를 모두 지급받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현재 그는 아모림 감독에 의해 1군 훈련에서 제외된 상태이며, 바르셀로나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만일 래시포드가 맨유로부터 잔여 연봉을 모두 받게 되면, 이적에도 탄력이 붙게 된다. 계약에 묶인 보장액 문제가 사라지기 때문에 타 구단은 더 이상 임금 관련 옵션 없이 래시포드 이적을 고려할 수 있게 된다. 물론 래시포드가 소송 없이 상호 계약 해지로 자신의 연봉을 포기하는 방법도 존재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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