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尹 격노설' 핵심 김계환 전 사령관 2차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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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尹 격노설' 핵심 김계환 전 사령관 2차 조사

모두서치 2025-07-17 06:47: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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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해병대원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을 다시 소환해 조사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순직해병 특검(특별검사 이명현)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김 전 사령관을 상대로 대면조사를 진행한다.

김 전 사령관은 지난 2023년 7월 채 상병 사고를 수사한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게 외압을 가한 의혹을 받는다.

박 대령은 당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임성근 해병대 제1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느냐'며 격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 전 장관은 김 전 사령관을 통해 박 대령에게 조사 결과에 대한 민간 경찰 이첩을 중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김 전 사령관은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관계자로 꼽힌다.

특검팀은 김 전 사령관을 다시 불러 VIP 격노설이 제기된 회의 이후 수사 기록 이첩 과정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7일 김 전 사령관을 소환해 약 12시간 동안 조사했다. 그는 당시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지만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한 일부 질문에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특검팀은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 이충면 전 외교비서관, 왕윤종 전 경제안보비서관을 조사하며 확보한 VIP 격노설 진술을 토대로 김 전 사령관을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 사람은 특검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화내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김 전 사령관 조사에 대해 "대통령실 주재 회의 상황에 대해 특검이 파악한 내용을 토대로 김 전 사령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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