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슈퍼위크’ 나흘째인 17일,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등 3명에 대한 자질 검증이 이뤄진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조 후보자를, 기획재정위원회는 구 후보자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김 후보자에게 각각 청문회를 실시한다.
이중 조 후보자 청문회에서 여야 간 격돌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조 후보자 배우자의 땅 투기 의혹, 아들의 갭투자 의혹 등을 들어 그를 ‘무자격 5적’으로 규정한 바 있다. 이날도 해당 의혹들을 다시 제기하며 자질 검증을 이어 나간다.
더불어민주당은 조 후보자가 낙마할 만큼 심각한 사안은 없다고 보고, 이 자리에서 의혹 해소에 나선다.
또 구 후보자는 지난 2022~2024년 서울대·방송통신대·목포해양대·경북문화재단·대한체육회 등에서 2억6천여만원의 보수를 ‘겹치기 수령’한 바 있어 이에 대해 질의를 받는다.
이외에 김 후보자는 2022년 두산경영연구원 대표 퇴직 후 3년간 2억8천여만원 상당의 상여금을 받은 것에 대해 공세의 초점이 맞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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