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을 사용하는 10대들은 학습에 태블릿을 적극 활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7일 학습 전문 전자책 플랫폼 스콘의 운영사 플렉슬이 발표한 10대 학습용 전자책 이용 실태 분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부할 때 하루 3시간 이상 태블릿을 사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75.8%에 달했다.
20.7%는 하루 5시간 이상 공부에 태블릿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10시간 이상 사용자도 12%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스콘 10대 유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권정구 플렉슬 대표는 "스콘의 10대 학습자 대부분이 하루 3시간 이상 태블릿으로 공부하는 것으로 나타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이제 학습용 전자책은 ‘공부 필수템’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들의 전자책 소비는 주로 수능 콘텐츠에 집중됐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학습한 과목은 수학(51.5%)으로 나타났다. 탐구(21.6%), 국어(15.7%) 등 주요 수능 과목들이 뒤를 이었다.
도구가 바뀌었지만 ‘필기 중심의 학습’은 여전히 대세였다. 공부할 때 자주 활용하는 콘텐츠나 도구로 모의고사(40.3%)가 1위를 차지했다. 요약노트(31.7%), 공부 루틴 플래너(16.1%)도 상위권에 올랐다.
공부를 그만 두고 싶었던 순간 가장 필요했던 도움으로는 동기부여(38.8%), 휴식(37.7%), 멘탈 회복(30.3%), 공감이나 위로(24.9%) 등이 꼽혔다. 친구들과 공유하고 싶은 콘텐츠로는 타이머 기록(31.4%), 학습 데이터(26.5%), 내가 만든 요약 노트(23.4%) 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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