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미국, 한국의 14번째 자치단체라는 공격적 관점 가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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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미국, 한국의 14번째 자치단체라는 공격적 관점 가질 때"

모두서치 2025-07-16 21:34: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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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우리나라에 가장 부족한 것이 제국적 사고"라며 "때로는 대한민국을 미국의 51번째 주(州)라고 하는 비판이 아니라, 미국이 한국의 14번째 자치단체라고 보는 공격적 관점을 가질 때가 됐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경주에서 열린 대한상의 하계포럼 기조연설에서 한국 경제의 현주소에 대해 "1997년 IMF 위기 때보다 더 어려운 하강기"라며 "미국과 중국 사이에 대한민국이 끼어 있는 '넛크래커' 상황은 과거보다 훨씬 복합적이고 압박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선 미국과의 통상 협상을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 3∼6개월은 한국 경제의 기본 틀을 규정하는 관세 협정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구조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에 정치적 내란도 겪었다"면서 "정치적 내란을 벌인 사람들을 단죄하지 않으면 이 나라는 전 세계로부터 비난받고, 우습게 생각될 것이다. 단죄하지 않을 수 없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위기 극복을 위해 범국가적 에너지를 모아야 한다며 인공지능(AI), 바이오(Bio), 콘텐츠(Contents), 방산(Defence), 에너지(Energy), 제조(Factory) 6대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ABCDEF 성장정책 등 장·단기 전략을 제시했다.

김 총리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성장회복을 넘어 문화선도국가로 더 높이 도약하는 출발점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APEC이 경주를 넘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행사가 되면 좋겠다"면서 "한국을 찾는 모든 사람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전략과 준비로 세계를 놀라게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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