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동어시장 냉동창고에서 생선 등을 훔쳐 헐값에 팔아넘긴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부산 서부경찰서는 A(60대)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절도)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20일부터 6월18일까지 부산공동어시장 내 냉동창고 4곳의 잠금장치를 절단기로 자른 뒤 보관 중인 오징어, 명태 등 수산물 1200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지난달 23일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훔친 수산물을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주변 상인들에게 처분한 사실을 파악하고 900만원 상당의 수산물 일부를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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