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호드리구는 이젠 리버풀행이 더 유력해 보인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알바로 카레라스 영입을 확정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제 선수 판매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적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는 호드리구다. 호드리구는 사비 알론소 감독 부임 후 운명이 바뀌었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선 벤치를 지켰고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최근 리버풀이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이어 “루이스 디아스 대체자로 호드리구를 원한다. 디아스가 떠나면 리버풀은 호드리구 영입을 위해 레알에 접근할 것이다. 레알은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613억 원)를 원해 난항을 겪을 수 있다. 레알은 호드리구를 무조건 매각해야 할 의무는 없다. 호드리구 딜은 레알이 주도권을 쥐고 있다. 리버풀이 원하는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리버풀은 공격 보강에 힘을 쓰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와 재계약을 한 리버풀은 디아스, 다윈 누녜스를 매각하려고 한다. 디오고 조타가 교통사고로 사망을 해 공격진 빈 곳이 생겨 리버풀은 무조건 영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알렉산더 이삭, 위고 에키티케가 타깃이 됐는데 호드리구가 타깃이 됐다.
호드리구는 레알에서 최고의 공격력을 보였다. 스페인 라리가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UEFA 슈퍼컵 우승 2회,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등을 해냈다. 레알에서 주전으로 나섰고 브라질 국가대표로도 입지를 다졌다.
알론소 감독이 부임 후 호드리구는 밀려났다. 클럽 월드컵에선 곤잘로 가르시아가 혜성처럼 떠올랐다. 호드리구는 완전히 배제가 됐다. 그러면서 이적설이 나왔고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관심을 보냈다. 여기에 리버풀도 합류를 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리버풀은 호드리구 영입에 전력을 쏟을 것이다. 여름에 무조건 호드리구를 데려올 거라는 판단이다.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도 마다하지 않을 거라는 보도도 나왔다. 새로운 시대 핵심으로 보고 협상을 본격화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호드리구가 오면 리버풀은 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 확률이 확실히 높아질 것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