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이프아이'가 당당한 매력으로 돌아왔다. 팀의 강점인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여름 컴백 대전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남기겠다는 각오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프아이는 1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앨범 '물결 낭 pt.2 스윗탱(sweet tang)'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여름을 맞이해 멋있으면서도 시원한 안무로 돌아왔으니 기대 많이 부탁드린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들의 새 미니 앨범 '스윗탱'은 일렁이는 물결 한가운데 놓인 소녀들의 성장 서사를 담았다. 타이틀곡 '알 유 오케이?(r u ok?)'를 비롯해 '러버보이(loverboy)', '프렌드 라이크 미(friend like me)', '에코(echo)', '둥글게 둥글게' 등 총 일곱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알 유 오케이?'는 이프아이의 독보적인 멋스러움을 담아낸 곡으로, 섬세한 악기 구성과 정교하게 설계된 그루브가 특징이다.
태린은 "타이틀곡을 들었을 때 독특한 멜로디와 가사 때문에 되게 놀랐다"며 "듣다 보니 색깔이 너무 분명한 곡이었다. 연습하면서 '되게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고, 이프아이와 딱 어울리는 곡이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원화연은 "카리스마 넘치는 스페인어 가사와 시크하고 캐치한 매력이 가득한 곡"이라며 "파워풀한 댄스곡이지만 그 안에 섬세한 그루브도 있다. 허리케인 같은 저희의 강렬한 포부가 담긴 곡"이라고 소개했다.
뮤직비디오에는 이프아이의 강렬한 퍼포먼스가 담겼다. 멤버들은 각기 다른 공간에서 자유롭게 몸을 흔들거나 흔들림 없는 칼군무를 펼친다.
카시아는 "거대한 트레일러 안에서 춤을 추는 장면이 있는데 이 부분을 위해 후렴구 안무를 새로 짰다"며 "음악방송에서는 볼 수 없는 뮤직비디오만의 안무다. 기대했던 장면인데 너무 멋있게 잘 나온 것 같아 좋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지난 4월 데뷔한 이프아이는 하이헷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내놓은 6인조 걸그룹이다. 카시아, 라희, 태린, 미유, 원화연, 사샤 등 전원 한국인으로 구성됐으며, 안무가 류디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아 퍼포먼스가 강점인 그룹이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이프아이는 데뷔 100일을 맞았다. 태린은 "무사하게 데뷔를 하고 두 번째 컴백을 맞이하게 돼서 정말 행복하다"며 "100일을 맞이할 수 있던 건 팬분들과 소속사, 멤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카시아는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 이프아이는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데뷔 때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서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프아이는 이번 활동을 통해 K팝 팬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겠다는 각오다.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10년 뒤 이프아이"라고 답할 만큼 당찬 포부다. "누군가를 롤모델로 따라가는 것도 좋지만 한계를 두지 않고 이프아이만의 길을 가고 싶어요."(미유)
이프아이의 두 번째 미니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