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거취 요구에 윤상현 "희생 두렵지 않아"…장동혁 "내쫓는 걸 혁신으로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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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거취 요구에 윤상현 "희생 두렵지 않아"…장동혁 "내쫓는 걸 혁신으로 포장"

모두서치 2025-07-16 18:27: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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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장동혁 의원은 16일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자신들에게 거취 결정을 요구한 데 대한 입장을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당을 살리고 무너진 보수를 다시 세우기 위해 저는 언제든 기꺼이 희생할 준비가 돼있다"며 "정말로 당과 보수 재건을 위한 혁신이라면 저를 먼저 혁신위로 불러달라"고 적었다.

윤 의원은 "저의 모든 것을 걸고 답하겠다. 저는 누구보다 당을 사랑하고 누구보다도 정의로움을 외쳐왔다"며 "당과 보수재건을 위한 혁신이라면 그 어떤 희생도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 14일에도 윤 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대선 패배 등에 책임이 있는 당 안팎 인사들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자 "뺄셈이 아닌 덧셈, 분열이 아닌 통합의 정치로 가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장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위원장은 무작정 여기저기 다 절연하자고 한다. 국민의힘마저 절연하면 그 분들은 누가 지켜줄 것인가"라며 "선거 때는 도와달라 사정하고, 선거 끝나면 내쫒고, 소금 뿌리고, 문 걸어 잠그고, 얼씬도 못하게 한다. 그리고 그것을 혁신으로 포장한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마음 떠나간 분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했더니 거취를 표명하란다. 지금 거취를 표명해야 할 사람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라며 "윤 위원장의 오발탄으로 모든 것이 묻혀버렸다"고 했다.

이어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것, 선거 때만 쓰고 버리는 것이 국민의힘의 혁신이라면, 국민의힘은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적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윤 위원장의 지적에 "전혀 공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송 원내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이른바 '윤 어게인' 인사들이 참석한 행사에 당 지도부도 참석한 것을 두고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 "당과 행사는 직접적으로 연관된 것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윤 위원장은 이날 "인적쇄신 1차분"이라며 "과거와의 단절에 저항하고 당을 탄핵의 바다에 밀어넣고 있는 나경원·윤상현·장동혁·송언석 의원은 스스로 거취를 밝히라"고 요구한 바 있다.

윤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제대로 단절하라는 당원들의 여망을 배신하고 오히려 더 가깝게 붙으려는 움직임까지 있었다"며 "광화문의 광장세력을 당 안방으로 끌어들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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