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진 국힘 인천시당위원장 당선…“단일대오 국힘 만들 것”

박종진 신임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인천시당 제공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에 박종진 서구을 당협위원장(58)이 선출됐다.

 

16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따르면 시당위원장 선거 대의원 투표 결과 총 투표수 854표 가운데 박 위원장이 562표(65.89%)로 당선했다. 유제홍 부평갑 당협위원장은 291표(34.11%)를 획득했다.

 

신임 박 시당위원장은 중앙당 최고위원회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 메인앵커’, TV조선 ‘강적들’ 메인 진행을 맡았으며 청와대와 국회 출입 기자를 했다. 지난 2018년 6·1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바른미래당 후보로 서울 송파을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과 2024년 22대 총선에서 모두 인천 서구을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고배를 마셨다.

 

박 위원장은 “소통을 통해 국민의힘 인천시당의 단합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단일 대오로 나아가는 인천시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는 가장 깨끗하고, 가장 공정하며, 가장 정직한 공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깨끗한 공천만이 민주주의의 꽃을 피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