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은 혹서기를 맞아 고령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근무 환경 개선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위험에 대비, 고령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마련했다. 박종구 이사장은 주요 야외 근무 현장을 찾아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근무시간 조정과 냉방 물품 지급 등 즉각적인 대응 방안을 담당 부서에 지시했다.
공단은 오는 8월29일까지 약 7주간을 혹서기 대응 기간으로 정했다. 단시간 근로자의 근무시간 조정과 목걸이형 휴대용 선풍기 지급, 휴식 시간 조정, 폭염 대응 근무 요령 안내, 냉방 시설 보완 등 실질적인 보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개선을 통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혹서기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따른 계절별 위험 요소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 중심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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