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한화 이글스가 시청률 순위에서도 저력을 보여줬다.
한화는 올해 시즌 50승에 선착하는 등 전반기를 1위(52승33패2무·승률 0.612)로 마무리했다. 전신 빙그레 시절이던 1990년, 1992년 이후 세 번째이자 33년 만에 위용을 뽐냈다.
값진 신기록도 작성했다. 한화는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홈 24경기 연속 매진을 달성하며 흥행에 앞장섰다. KBO리그는 전반기 440경기를 치르며 역대 최초로 전반기에 700만 관중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뜨거운 열기는 시청률로도 이어졌다.
먼저 TV 시청률이 증가했다. 전반기 시청률은 1.17%로 2024시즌 전반기 1.06%와 비교해 약 10% 올랐다.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경기는 6월 8일 광주에서 열린 한화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였다. 시청률 3.44%와 시청자 수 81만2888명을 선보였다. 한화와 KIA의 맞대결은 총 11경기서 평균 2.93%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총 시청자 수는 765만6087명에 달했다.
시청률 3%를 넘긴 경기는 총 7경기로 한화-KIA전이 5차례, 한화-롯데 자이언츠전이 2차례 있었다. 2024시즌 전반기에는 시청률 3%를 넘긴 경기가 전무했다. 또한 시청률 2%를 넘긴 경기는 총 47경기로 지난 시즌 전반기의 26경기에 비해 크게 늘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6월 8일 광주 한화-KIA전이 시청률 전체 1위를 찍은 가운데 2위는 3월 30일 대전 KIA-한화전으로 시청률 3.37%, 시청자 수 81만4287명을 빚었다. 3위는 7월 10일 대전 KIA-한화전으로 시청률 3.34%, 시청자 수 81만4235명을 기록했다.
4위는 5월 2일 광주 한화-KIA전으로 시청률 3.12%, 시청자 수 75만6580명을 만들었다. 5위는 5월 24일 대전 롯데-한화전으로 시청률 3.09%, 시청자 수 75만8587명을 올렸다.
6위는 6월 6일 광주 한화-KIA전, 7위는 5월 25일 대전 롯데-한화전, 공동 8위는 6월 7일 광주 한화-KIA전과 5월 13일 대전 두산 베어스-한화전, 공동 10위는 7월 9일 대전 KIA-한화전과 7월 6일 광주 롯데-KIA전이었다.
유무선 중계 플랫폼(티빙·TVING)을 통한 시청자 비율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반기 경기당 시청 UV(유니크 뷰어·Unique Viewer·중복 없이 1회 이상 경기를 재생한 고객)가 지난해 전반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또한 경기당 시청 시간도 2024시즌 전반기 대비 약 60% 증가했다. 팬들의 높은 관심이 유무선 플랫폼 시청 지표에서도 나타났다.
KBO는 지난해부터 전국 CGV 극장에서 리그 주요 경기들을 생중계하고 있다. 이번 시즌 올스타전 포함 총 35경기를 중계하며 1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영화관에서 KBO리그를 즐겼다. 특히 CGV 동수원, CGV 용산아이파크몰, CGV 인천에서 상영한 두산-SSG 랜더스의 개막전 경기는 96.8%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했다.
올해 올스타전 시청률은 케이블 5개사 합산 2.36%로 62만7351명이 시청했다. KBO 퓨처스 올스타전 시청률은 케이블 5개사 합산 1.16%로 31만8011명이 함께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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