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물가 우려·차익 실현에 3200선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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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물가 우려·차익 실현에 3200선 반납

폴리뉴스 2025-07-16 17:58:07 신고

[사진=코스피가 28.90p(0.90%) 내린 3,186.38에 장을 마감한 16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사진=코스피가 28.90p(0.90%) 내린 3,186.38에 장을 마감한 16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코스피가 미국 물가에 대한 우려와 차익 실현 매물 등에 3200선을 반납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8.90포인트, 0.90% 내린 3186.3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7.80포인트, 0.24% 내린 3207.48로 출발해 장 초반 3178.42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지수는 낙폭을 줄이면서 장중 한 때 3209.20까지 상승했으나 다시 하락세가 깊어지며 318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끝내 3200선을 넘지 못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순매도를 이어오다가 장 막판 26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429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528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은 481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물가 우려가 차익 실현을 촉발하면서 코스피가 3200선을 내줬다"며 "글로벌 투자심리가 약화했다"고 분석했다.

또 "앞으로 관세의 물가 반영이 일시적인지, 지속적인지에 대한 심리가 증시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밤 생산자물가지수에서 생산자 측면의 물가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형주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1.57% 오른 6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도세에 0.84% 하락한 29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보험은 2.36%, 증권은 5.21%, 유통 0.97%, 운송·창고 2.00%, 기계·장비 1.74%, 제약 0.45%, 건설 2.06% 등 모두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0.65포인트, 0.08% 내린 812.2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은 755억원, 기관은 64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529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품목 중 알테오젠과 펩트론은 3.62%, 0.85% 각각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 2.19%, 에코프로 2.33%, 파마리서치 3.04%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5.5원 오른 1385.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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